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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빠수술날

갓리버리 2020. 3. 25. 21:54

아버지의 수술날이다

 

작은 종양이있을지 모른다고 저한테는 자세한 얘기를 하지 않으셨지만 본인은 굉장히 심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분위기로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제가 보호자로 가게 될지 몰랐습니다. 

 

 

5인실 팻말입니다 개인정보 보호차원인가요 한글자는 왜 가리는지.... 

 

 

이곳이 병실입니다. 저 커튼 때문에 끝에자리사람들만 tv를 볼수 있습니다.

정말 성의없는 5인실의 설계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입원자들이 어르신들이라 별말 안하지만 저것은 크래임의 대상입니다. 끝자리 있는사람들이 커텐을 쳐버리면 다른사람들은 티비를 볼수가 없습니다.

 

 

 

수술실로 향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뭔가 슬퍼서 한샷......진짜 슬픈거 맞나요....이사진 보고 나중에 울것같아서 한샷

 

 

암튼 수술이 진행됩니다....저를불러서 잘라낸 종양을 보여주더군요. 

보고나서는 진짜로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아부지 퇴원 +ㅁ+ 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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