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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지-----------------------------


1. 기대에 부푼 첫 자동차 여행을 리뷰해 봅니다.

2. 남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해보고 이곳 저곳 섬도 탐험해 봅니다.

3. 순천만 담양 등 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봅니다.


8년전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그때의 추억에 잠기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코스는 담양 죽녹원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 광양제철소 >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일단 서울에서 바로 담양으로 운전해오자 해가 져버렸습니다. 


대나무 랜드라는 담양스러운 찜질방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아주 시설이 좋았습니다. (8000원정도)


다음날 바로 담양 죽녹원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제대로된 대나무숲은 처음 봅니다. 


처음산 디카로 요렇게 요렇게 ㅋㅋㅋ


이런 세상에 대나무에 이게 무슨 짓들인지 


....죄송합니다. 머나먼 담양이란 곳에 저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나보네요. 강아지 마킹정도로 생각하시면...ㅠㅠ


죽녹원 내부의 한옥체험장이 있는 한옥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을 한바퀴 돌아준후....빠져나옵니다. (꾀기네요)


대통밥을 먹으려했으니 너무비싸(?)서 입구 근처의 한식부페집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것같네요)


그 다음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로 향합니다. 아 그런데 8년이 지난 지금 찾아보니 제가 다니던 그길은 블로그에 안나오더군요.


제가 다니던 길은 도로 인데 지도 검색해도 블로그에도 보도로된 가로수길만 나오더군요... 담양군청의 음모일까요. 


여기가 제가 갔던 메타세콰이어길


1시간 가량을 뒤진 끝에 저 사진에 나온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ㅠㅠ 왜 블로그에서도 다 보도로 된 길만 알려줄까요.


차로만 다닐수 있는길이어서 안전의 문제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대략 거리가 4.5km정도 되는 매우긴 멋진 메타세콰이어 도로입니다!!!!


도보길도 가보시고 이길도 가보셔요. 이길 정말 끝내주는데 ㅠㅠ 캬하.... 


....암튼 저도 기념컷 ㅋ


그렇게 메타세콰이어 길을 2~3번정도 차로 왕복하고 광양제철소로 ㄱㄱ



이곳을 홈페이지에서 견학신청을 미리해야하는데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수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서 사진자료가 없네요.


음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다니면서 설명 들으니까 정말 잼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작업라인을 따라 달궈져나온 관짝만한 쇳덩이를 찬물로 식히는 과정인데 처음에 엄청났던 열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그렇게 광양에서의 오전 일정을 마치고 재빠르게 순천만을 향해 엑셀을 밟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지역인데요. 운이 좋아야 붉게 노을진 순천만을 볼수 있다 그랬는데, 아쉽게 구름에 해가 가려서 노을이 너무 희미했어요.


순천만으로 가려면 기나긴 갈대밭을 지나가야합니다.


가는길에 바닥에 보이는 망둥어와 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른바다에서는 좀처럼 볼수없는 풍경같아요!!! 저 망둥어는 잡으면 벌금 10만원이랬나 뭐 그랬습니다.


해가 지기전에 가야하기 때문에 순천만 가는길은 순조롭기 쉽지 않습니다. 끝없는 갈대숲을 지나오면 '용산'이라는 산의 뷰포인트로 올라가야 하는데 낮아보이는 이산의 경로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가도가도 나오지 않는 뷰포인트...ㅋㅋㅋ


이곳이 정상의 모습....다들 여기서 찍으니 모두 같은 구도의 사진이겠네요 ㅋㅋㅋ


결국 파김치가 되버려서야 정상을 구경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고흥이었습니다. 고흥에서의 사진은 없네요 ㅜㅜ


인터넷으로 검색할때 고흥의 어느섬에서 지도상으로 해안도로가 잘 되있고 거리뷰가 없길래 


직접 가보니 낭떨어지 절벽 도로여서 기겁을 하면서 한바퀴를 돌고 도망나왔습니다. 


절벽 도로가 좁아서 유턴도 안되고 커브도 많고 너무 위험했어요.


지금 아무리 지도에서 찾아봐도 보이질 않네요.... 


지도가 수정된걸까요? ㅠㅠ  섬이 없어진것같아요 ㅎㅎㅎ 


암튼 그렇게 첫 나홀로 여행이자 첫 자동차 여행의 여정이 끝나게 됩니다.


결론 및 요점---------------------------------------------------


1. 기대에 부푼 첫 자동차 여행을 리뷰해 봅니다.

   -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거리의 차이점을 알게해주는 여행이었습니다.

    가까워보여도 절대 가까운게 아니네요 ㅋㅋㅋㅋ


2. 남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해보고 이곳 저곳 섬도 탐험해 봅니다.

   - 거리뷰로 미리 확인해보고 검증된곳만 여행하는것이 안정적입니다.


3. 순천만 담양 등 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봅니다.

   - 남도의 자연경관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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