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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종각투어2_세운상가탐방_참치누드잡채김밥_마약김밥 

 

 

종각은 그야말로 왜 한국의 중심인지 알것같다 북으로는 경복궁(삼청동), 남으로는 명동, 동쪽으로는 덕수궁, 서쪽으로는 종로가(광장시장, 동대문, 방산시장) 위치해 끝없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투어의 성지같은 느낌이다. 한두달 안으로 이곳을 다 구경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바로 종각투어2를 시작한다.

 

이번에 간곳은 세운상가, 세운상가는 전자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파는 느낌으로 1세대 용산을 보는 느낌이었다. 

금속가공, 조명, 공구, 유압, 카오디오, 시계, 카메라 등 컴퓨터 빼고는 모든 전자제품이 다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1세대였기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모습이 약간 안타까웠다.

 

 

 

 

일단 세운상가로 가기위해 정계천로를 타고간다. 햇빛을 피하면서 신호정체없이 가기 좋은 보행자의 고속도로 같은 곳이다. 고고

 

 

죽어가고 있는 시계 골목, 학교시절엔 저렇게 생긴거 차는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ㅎㅎ

 

 

카메라골목, 정비되지않은 찢어진 천막이 세운상가의 현주소를 잘 알려주는 듯하다.

 

 

골목 속의 골목 상권은 거의 사망

 

 

낡은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세운상가 식당

와중에 꽃게 찌게는 광장히 rare 하다

 

영등포 철공골목에서도 만이 봤음직했던 금속 조각상

조금만 더 잘 풀면 멋진 작품이 나올것도 같다.

 

옛날느낌나는 이느낌 

나는 이느낌이 좋다. 

잠시 엄마손잡고 따라다니던 어릴적 향수에 젖어본다.

대동상가라는 저 건물은 통채로 버려졌다... 종로 한복판에 버려진 건물이라니.... 이게 가능한가 싶다.

 

헝겁처럼 구겨진 간판

 

계속 걸어가다보면 길건너 광장시장 입구에 도달한다.

아직 밥시간이 아닌데 사람들이 맛있게 서서 뭔가를 먹고있다.

맛집임을 직감하고 바로 사먹는다.

 

 

 

바로 이것 참치누드잡채김밥(?)_옆에는 오뎅국물

암튼 독특한 구성의 이것은 처음먹어보는 것이었다.

인터넷에서 보기는 했었는데 찾지는 못했던 이곳 

 

 

 

일단 잡채가 맛있다. 매콤한 청양고추와 잡채를 얹어서 누드김밥 한젓가락에 한꺼번에 먹어주면

주로 잡채가 캐리하긴 하지만 암튼 느껴보지 못한 조합의 맛난맛이다. 가격은 2500원

우와 진짜 싸다 하고 조금 더걸어가니까 안쪽집에서는 2000원에 팔고있다 -_- ㅅㅂ ㅋㅋㅋ

 

 

조금더 걸어가면 본격 광장시장이 나온다.

 

 

일단 육회골목이 나오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다.

 

 

 

 

육회 + 치즈라 ??

25000원

 

 

역사가 많은 음식점 육회자매....

들어가 봤습니다.

 



12시경 풍경.....

주로 어르신들이 친구와 둘이먹거나 혼자와서 반주와 함께 드시고 계십니다.

오랜시간전부터 주욱 이렇게들 드셨던것 같은 느낌입니다. 육회덮밥은 7000원




이건 나....



여느 육회집처럼 소고기 무국이 나오는데 소고기 무국부터 한숟가락 먹는데 포스가 장난아니었다.

소고기가 엄청 부드럽다. 소고기 무국 양지가 질겨서 별로였는데 정말 부드러운 육질의 소고기 무국 

국물도 맛있다. 칼칼한것이 적당히 진함

 

 

드디어 나왔다 육회

달달한 배랑 깻잎 오이(는 내다버림)의 조화는 매우매우 맛있었다.

개맛탱!!!!!!!!!!!! 강추

 

 

 

 

 

 

조금만 더가면 마약김밥집이 좌르륵 나오는데 하나 사서 돌아간다 3000원 

겨자에 찍어먹는 마약김밥은 말그대로 그냥 꼬마김밥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충무김밥도 가성비 최악이라고 난리인데 더심각한 친구가 있었다. 

ohhh nooooo

 

 

 

원래 맨오른쪽에 저거 먹으러 온거였는데 아직까지 못먹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이 집은 세운상가 기준으로 광장시장 끝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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