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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은 그야말로 시장의 도시로군요. 

하루하루가 볼게 넘쳐납니다.

방산시장에서 남산쪽으로 조금더 내려오면 방산시장이 있습니다.

 

저는 말린 조개를 사러갔었는데 

조개말린거 큰거 한봉지 12000원 불렀습니다. 

 

 

건어물의 원조골목.... ㅇ_ㅇ;;;

laver 가 김인가. 사전찾아보니 파래군요.... 

그냥 gim이라고 하지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건어물 받아서 파시는분들 가판대에서 하시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허허허 부럽네요 ;;

 

다시 종각쪽으로 돌아와 종각에서 광장시장 가기전에 세운상가라는 곳이 있습니다. 

용산에서 비슷한 이름이 있어서 뭔가 낮익은 느낌인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군요. 

세운상가는 2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이렇게 게단을 올라오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올라와서 돌아다녀보니 전자제품 부속품을 파는 상가같군요.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고무파킹을 전문적으로 파는 상가가 많은것이 인상적입니다. 

 

 

음식점도 많이 즐비해 있어서 밥먹으로 올라오는 직장인이나 관광객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정문으로 저렇게 종묘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기도 주변에 전부 철물상가들인데 철물상가 특유의 빈티지함을 한눈에 내려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빈티지 매니아 학

오래된 천막 오래된 기와

 

 

오래된 슬레이트 금간 빌딩 벚겨진 페인팅

세월의 흔적들 

 

 

 

낡은 간판들 그리고 일제시대에 지어진듯한 2층 가옥구조도 눈에 띄었습니다.

나중에 되면 못보게 될 장면들일것 같기 때문에 최대한 담아둡니다.

 

 

 

세운상가 끝

자이제 광장시장에서 동대문쪽으로 조금만 더 가다보면 신진시장이라는 시장이 나옵니다.

이시장의 테마는.....구제옷같은것도 팔고 가마솥도 팔지만 물건들의 특별한 테마는 못느끼겠고 

테마별 먹자골목이 굉장히 많습니다. 시장 주변으로 곱창골목, 닭한마리골목, 생선골목정도가 산개해 있는데 개인적으로 광장시장보다 더욱 맛깔나는 시장 같습니다.

광장시장 찾는분들은 여기를 먼저 찾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에 다니면서  눈여겨 봐둔 집이 있어서 바로 향합니다.

바로 이곳

 

그냥 빈티지한 앞자리에서 아저씨들이 혼자서 밥먹길래 혼밥하기 좋아보여서 찜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아주머니 두분 마주하고 밥을..... 먹는거죠 

미리 만들어 놓으셨으니 아주 빠르게 나옵니다.

 

빈티지한 모양새에 비해 가격이 생각보다 6000.....

요일메뉴로군요 오늘은 제육!!! 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곱창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듯 합니다. 

곱창은 1인메뉴는 없는듯 해보였어요....

하나 있으면 좋은데 

 

일단 반찬이 3종입니다. 

무한으로 줄것같지만 오늘 많이 안만드셨나봐요.

주시면서 발발 떠십니다.ㅋ 

가지조림이 맛있었는데(원래 가지 안먹음) 많이 안만드셔서 조금밖에 못먹었네요.

 

 

 

오 제육이 제대로 전통제육맛이 납니다.

뒷다리살을 아주 야무지게 제대로 만드셨습니다.

요리좀 하시는듯

 

 

 

참고로 옆에 광장시장에서 수수부꾸미 2500원에 줄서서 먹는데

여기는 옥수수호떡이라는 이름으로 1000원에 파는데 똑같은 놈 같습니다.

수수부꾸미에 끌려서 광장시장 찾으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바로 여기로 오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신진시장 포스팅은 계속 사먹으면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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