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투어5_충무로필동_남대문

오늘의 종각투어는 종각기준 남쪽으로 내려와서 충무로 필동으로 떠납니다.

예전에 한참 골목식당 핫할때의 필동이 종각 근처에 있었군요!!!!

신나게 충무로로 달려갑니다. 따릉이타고 조금만 가면 바로나오네요.

 

어렵지 않게 나타난 떡볶이집.

 

 

여기가 그...돈스파이크가 하던집인가봐요. 

그 딸기쨈 넣고 튀기는 돈까스 못먹어본게 너무 아쉽네요.

이름이 슈니첼이었군요...

 

 

암튼 저는 그 고집센 멸치국수 아줌마 보러왔기때문에 국수집을 가려는데

틈새라면 집으로 바뀌어 있네요 헐 ㅠㅠ

떢볶이 바로옆집인데 사진이 없네요 죄송

건물주의 월세압박에 못이겨 사라졌나보다 하고 망연자실하고 나가던중에

 

 

 

 

여기 들어오는 입구쯤에 있었네요

충무로역 2번출구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있습니다.

 

 

오우 못먹나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줌마 있겠지?? 아줌마

 

 

...아저씨밖에 없었습니다.

아줌마와는 갈라선 것일까요???

아니면 휴일???

 

 

오 메뉴를 보는데 소고기 덮밥이 있네요. 

다음에 도전하고싶습니다.

 

 

일단 국수랑 김치볶음밥 주먹밥 시켰는데 김치볶음밥 천원이라고 보고갔는데 2천원 되어있네요.

이렇게 7천원, 

국물맛이 오오 이게 그 멸치아줌마 레시피대로 한건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꾀 진하고 칼칼합니다. 뭔가 특별한것 같으면서도 아닌것도 같고 암튼 나쁘지 않은 맛이었어요.

저것만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렀어요~~ 

소불고기 덮밥이 자꾸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이제 남대문 시장구경을 갑니다.

자 다시 충무로 옆옆에 있는 회현역을 향해 ㄱㄱ 

어릴때 엄마손 잡고 정말 많이 갔던 남대문 시장, 머리보다 몸이 기억하는 시장입니다. ㅠㅠ

일단 다녀와본 결과 기타 다른시장과 비교를 해보면.... 이시장의 차별성은 "아줌마 전용시장"이라는 느낌일까요?

유아복, 애기옷, 여성의류, 여성가방, 여성신발 뭐 이런것들이 주로 위치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자주 가셨던 이유가 있었군요...

 

 

 

홍콩, 대만에서나 볼법한 광경이 보여서 찰칵

에어컨이 바위에 조개붙어있듯이 따닥따닥

 

일단 통닭 가성비에 박수 한번 쳐주고 갑니다. 통닭 한마리 4000원이면 현존 최저가 수준인데

이시장의 물가를 측정하는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서려있는 이길은...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허허허

전부 옷가게이고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이쁜 집들도 있는데 제사진은 이쁘지가 않습니다.

 

 

 

 

 

 

이런 옛날느낌 너무 좋습니다.

 

 

옛날느낌2_뭔가 느낌내볼려고 했는데 전혀 안되고있습니다.

 

 

 

 

아참 이곳에 빼먹은것이 모자가게가 참 많습니다.

저도 모자하나 구매 - 멋진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인터넷으로 맛집검색하자 최상위로 나오는 만둣집을 찾아갑니다.

 

 

 

아줌마들의 시장답게 아줌마들만 줄을서서 만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딱봐도 오래되 보이네요.

 

 

 

 

포장은 5개 여기서 먹으면4개 주는군요. 4000원입니다.(카드가능)

 

이건 김치만두

 

 

이건 고기만두

고기만두가 빨리팔려서 다음날 먹은사진인데 고기만두가 더 맛있네요.

 

 

 

 

하지만 남대문에서 절대로 빼놓을수 없는게 갈치골목입니다. 

왜냐고요??? 그냥 그럴것 같음

이곳이 갈치골목입니다. 

 

 

 

제주도가서 갈치조림 바가지 장난질하는거 생각하면 식당 싹 다 밀어버리고 이골목 하나 놔두고 싶네요.

1인에 9000원 1인식사도 가능한것 같아요.

 

저희가 간곳은 희락식당

문재인 대통령도 왔다갔군요

 

 

일단 골목을 걸어다니면 호객행위를 하는데

튀김이랑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니까 들어오라는 내용입니다.

튀김? 무슨튀김을 준다는거지?

호기심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갈치1인분이랑 모금구이 하나를 시켰습니다.

나온다는 튀김은 갈치 짜투리부분을 튀긴거였습니다.

자투리 튀김을 바싹 튀겨서 갈치를 뼈채 먹을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럴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먹을수 없는 튀김이었습니다.

왜준거지 .... 이거 거의 미끼용인가요

생김 큰것 한장도 같이 줍니다. 

갈치조림이랑 밥이랑 싸먹으라고 해서 싸먹었는데 별로였....

 

갈치조림 무가 맛있을줄 알았는데 별로 맛없네요.
갈치골목이라는 테마 먹거리골목이 주는 기대만큼은 못했지만

갈치조림이 9000원 1인밥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남대문 놀러왔을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다음은 갈치골목 옆에 있는 칼국수 골목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ㅎㅎㅎ